[대한경제=이재현 기자] 해양수산부는 25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해상교량 등 대형 구조물과 선박 간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조물에 설치된 항로표지 시설물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.

최근 해외에서 컨테이너선과 교량 간 충돌사고로 인적, 물적 피해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, 국내에서 해상교량 등 대형 구조물과 선박 간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시행한다.

점검 대상은 부산 광안대교 등 전국 주요 해상교량 143개소와 제주 탐라해상풍력 등 전국 해양풍력발전단지 3개소에 설치된 370여 개 항로표지 시설물이다.

해수부는 항로표지의 시인성, 설치 위치의 적절성, 등화시설 점ㆍ소등 시간, 점멸 주기, 전원시설 등 설치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전반적인 사항들을 살필 계획이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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